☕️ 프로그라운드 커피챗
오랜만에 서울대 입구 가서 커피챗 진행...은 커피는 안마셨고 사무실 들어가자마자 물만 드링킹...
생각했던 것보다 사무실이 컸다. 회의실에 자리를 잡고 진행하셨는데 아예 IR자료를 보여주셨다. 왕...
연락을 해주셨던 분은 대표님이셨는데, PO 두 분도 함께 참여하셔서 얘기하는 자리가 되었다.
어... 어쩌다 내가 브런치 글을 쓴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했는데,
나를 유명한 사람으로 생각하신 것 같기도 하고...? 그건 아닌데,,, ㅎ,,,,,,,ㅎㅎ,,
설명할 수록 더 장황해지는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갔다,,, ㅎㅎ
코호트 분석, Web3 이야기들도 하니까 예전에 들어봤던 키워드들이라 열심히 듣게 되기도 했다.
'역시 B2C는 이런 걸 중요하게 보시는구나' 하고 체감할 수 있었다.
검색했을 때 2016년에 설립한 회사가 왜 아직 Seed 단계인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피봇해서 작년부터 슈퍼워크 제품 하나를 중심으로 다시 운영하신다고 한다.
프로그라운드 홈페이지에서 봤던 챌린지 같은 것들은 좀 옛날 거라는 거...
블록체인, NFT, 코인 <-> 건설, 드론 등 서로 다 잘 모르는 분야라 그걸 설명하는 데 시간을 많이 썼다.
간간이 애플워치를 살짝 보면서 시간을 체크했는데, 시간이 엄청 빨리 간다고 느꼈다.
7시 30분에 시작해서 거의 9시에 끝났으니 ㅎ,,,
질문하신 것에 잘 답을 했는지가 기억나지 않는다,,
갑자기 완전 다른 말 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내 설명이 충분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엉엉
그나저나 쉴 때 어떤 걸 주로 하시냐고 물으시길래
쉬는 시기에는 게임만 할 때도 많다고 했더니 눈빛이 좀 달라지시는 걸 느낌,,,
그러다 갑자기 4년째 하는 게임 열심히 홍보하고 온 오타쿠 돼서 약간 현타가 왔다 :) ,,
전철 타서 그 상황을 다시 생각해보니 진짜 혼모노인거 들켰다는 생각이 ,,
작년이었나 오로라 콘서트 있었던 것도 이야기할까 하다가
설명 시작하면 또 길어질 것 같은데 게임 얘기만 너무 주구장창 하나 싶어서 걍 삼켰다 ㅎ...
아, 지나가며 초기 멤버 이야기를 할 일이 있었는데 기획자 W님이 잠시 있었다는 걸 언급 못했다.
집에 오면서 잠깐 생각이 났는데 그걸 어떻게 얘기했어야 할까 생각하면 M님까지 얘기가 나와야할 것 같아서 더 설명이 장황해졌을 것 같기도 하고,,, 안그래도 장황하게 횡설수설 설명하고 온 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그 얘기를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었을까 하면 답이 잘 안나옴,,,
이런 건 말을 다시 좀 정리해 봐야겠다,, 🧐
끝나갈 때 즈음 넘 주도적이신 것 같고 똑똑하신 것 같다 뭐 이렇게 얘기하시길래… (억...)
어떻게 답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감사하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