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는 아닌데 없어지는 건 싫어서 하는 기록

☕️ 프로그라운드 커피챗

wham here 2023. 9. 6. 22:55

오랜만에 서울대 입구 가서 커피챗 진행...은 커피는 안마셨고 사무실 들어가자마자 물만 드링킹...

생각했던 것보다 사무실이 컸다. 회의실에 자리를 잡고 진행하셨는데 아예 IR자료를 보여주셨다. 왕...

연락을 해주셨던 분은 대표님이셨는데, PO 두 분도 함께 참여하셔서 얘기하는 자리가 되었다.

 

어... 어쩌다 내가 브런치 글을 쓴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했는데,

나를 유명한 사람으로 생각하신 것 같기도 하고...? 그건 아닌데,,, ㅎ,,,,,,,ㅎㅎ,,

설명할 수록 더 장황해지는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갔다,,, ㅎㅎ

 

코호트 분석, Web3 이야기들도 하니까 예전에 들어봤던 키워드들이라 열심히 듣게 되기도 했다.

'역시 B2C는 이런 걸 중요하게 보시는구나' 하고 체감할 수 있었다.

 

검색했을 때 2016년에 설립한 회사가 왜 아직 Seed 단계인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피봇해서 작년부터 슈퍼워크 제품 하나를 중심으로 다시 운영하신다고 한다.

프로그라운드 홈페이지에서 봤던 챌린지 같은 것들은 좀 옛날 거라는 거...

 

블록체인, NFT, 코인 <-> 건설, 드론 등 서로 다 잘 모르는 분야라 그걸 설명하는 데 시간을 많이 썼다.

간간이 애플워치를 살짝 보면서 시간을 체크했는데, 시간이 엄청 빨리 간다고 느꼈다.

7시 30분에 시작해서 거의 9시에 끝났으니 ㅎ,,,

 

질문하신 것에 잘 답을 했는지가 기억나지 않는다,,

갑자기 완전 다른 말 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내 설명이 충분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엉엉

 

그나저나 쉴 때 어떤 걸 주로 하시냐고 물으시길래

쉬는 시기에는 게임만 할 때도 많다고 했더니 눈빛이 좀 달라지시는 걸 느낌,,,

그러다 갑자기 4년째 하는 게임 열심히 홍보하고 온 오타쿠 돼서 약간 현타가 왔다 :) ,,

전철 타서 그 상황을 다시 생각해보니 진짜 혼모노인거 들켰다는 생각이 ,, 

작년이었나 오로라 콘서트 있었던 것도 이야기할까 하다가

설명 시작하면 또 길어질 것 같은데 게임 얘기만 너무 주구장창 하나 싶어서 걍 삼켰다 ㅎ...

 

아, 지나가며 초기 멤버 이야기를 할 일이 있었는데 기획자 W님이 잠시 있었다는 걸 언급 못했다.

집에 오면서 잠깐 생각이 났는데 그걸 어떻게 얘기했어야 할까 생각하면 M님까지 얘기가 나와야할 것 같아서 더 설명이 장황해졌을 것 같기도 하고,,, 안그래도 장황하게 횡설수설 설명하고 온 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그 얘기를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었을까 하면 답이 잘 안나옴,,,

이런 건 말을 다시 좀 정리해 봐야겠다,, 🧐

 

끝나갈 때 즈음 넘 주도적이신 것 같고 똑똑하신 것 같다 뭐 이렇게 얘기하시길래… (억...)

어떻게 답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감사하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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